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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의 종류별 특성·리스크·시장 전망 본문

화폐혁명

스테이블코인의 종류별 특성·리스크·시장 전망

info-3309 2025. 10. 5. 11:12

주의: 본 글은 교육용 일반 정보이며, 투자·법률·세무 자문이 아니다.

1) 왜 스테이블코인인가

스테이블코인은 가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달러 등 기준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토큰이다. 24시간 결제, 낮은 수수료, 글로벌 전송 가능성 때문에 개인 결제부터 기관의 자금 결제·정산, 크립토·웹3 서비스의 기본 유동성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5년 10월 기준 전체 공급은 3천억 달러를 상회하며 시스템적 중요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 주요 유형과 작동 원리

(A) 법정화폐 담보형(fully-reserved, off-chain)

  • 핵심: 발행량과 동일(또는 그 이상)의 현금·현금성 자산(예: 예치금, 단기 미 국채)으로 1:1 담보. 보유자는 상환권을 통해 토큰을 법정화폐로 환매할 수 있다.
  • 장점: 가격 안정성, 결제 호환성, 규제 적합성 확보가 용이. 회계·공시 체계 정비가 비교적 명확.
  • 리스크: 준비금의 구성·듀레이션·보관기관 집중 리스크, 상환 인프라 병목, 규제·제재에 따른 주소 동결 가능성.
  • 대표 예: USDT, USDC, 리플 RLUSD 등.

(B) 크립토 담보형(on-chain collateral)

  • 핵심: 온체인 담보(예: ETH)를 과담보(담보가치 대비 대출한도 < 60~75%)로 잠그고 스테이블코인을 발행. 담보 가치 하락 시 자동 청산으로 페그 방어.
  • 장점: 은행 계좌·수탁기관 의존이 적고, 온체인 투명성과 자동 청산 로직으로 신뢰 확보.
  • 리스크: 담보 가격 급락 시 청산 연쇄·유동성 고갈 위험. 온체인 금리(스테이킹 수익, 차입 금리) 변동에 따른 설계 난도.
  • 대표 예: DAI(혼합 담보 모델), LUSD 등.

(C) 알고리즘형

  • 핵심: 발행·소각, 인센티브 조정 등 알고리듬으로 1달러 등가를 유도.
  • 장점: 자본 효율성, 탈중앙성 제고 가능.
  • 리스크: 급격한 수요/공급 변동에 취약, 페그 붕괴(디페그) 위험이 구조적으로 존재. 2022년 UST 사태가 대표적 경고 사례.

(D) 실물자산(커머더티) 담보형

  • 핵심: 금·원유 등 실물 자산 또는 단기 유가증권·예금 외의 자산으로 담보.
  • 장점: 법정화폐 외 가치 기준 제공, 특정 니치 수요 대응.
  • 리스크: 커스터디·감사·감정평가·유동화 과정의 복잡성, 상환 절차의 비표준화.
  • 대표 예: Pax Gold(금 연동) 등.

스테이블코인의 종류별 특성

3) 리플의 RLUSD 개요

  • 정의: 1달러에 페그된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2024년 12월 출시가 발표되었고, XRP Ledger와 이더리움(ERC-20) 양측에서 네이티브 발행·유통된다.
  • 준비금: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기반을 표방하며, 투명성·공시 강화 기조를 강조.
  • 용도: 크로스보더 결제·송금, 거래소 호가·결제, 디파이 유동성, 기업형 온체인 결제.
  • 의의: 리플의 금융기관 네트워크와 결합 시 기관 채택을 견인할 잠재력. EVM+XRPL 동시 지원으로 인터체인 호환성 우위. 4) 규제 환경(미국 중심)과 표준화
  • GENIUS Act(2025):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완전준비(1:1), 상환권, 정기 공시를 연방법 차원에서 요구하고, 허가된 발행자 제도를 도입. BSA/AML 준수를 명시한다. 이는 규제 리스크를 줄이고 기관·은행권 참여를 촉진할 기반으로 평가된다.
  • 시사점: (i) 준비금 유동성·만기·보관기관 공개의 표준화 (ii) 파산 시 보유자 우선 상환 등 소비자 보호 강화, (iii) 요건 충족 시 증권법 경계의 명확화.

5) 현재 시장 상황과 전망

  • 시장 규모: 2025년 10월 기준 스테이블코인 총 공급 3천억 달러+. USDT·USDC 양강 구도는 지속되고, 기업·핀테크의 신규 발행 움직임이 빠르게 증가.
  • 수요 동인: (i) 24/7 결제·정산, (ii) 국경 간 송금·무역 결제, (iii) 디파이·거래 인프라의 기본 증거금, (iv) 국채·예금 등 토큰화 자산과의 결합.
  • 공급 구조 변화: 발행 준비금의 미 국채 비중 확대국채 수요 저변 확대 논의.
  • 전망: 규제 명확화와 기업 채택이 맞물리면 시총이 중장기적으로 1조 달러에 접근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시된다.

6) 리스크 체크리스트

  • 준비금: 100% 현금·현금성 자산인지, 만기 분포·기관 분산, 월별/분기 공시와 외부 감사.
  • 상환 인프라: 상환 속도·수수료·일일 한도, 과거 상환 중단 이력.
  • 컨트랙트·거버넌스: 업그레이드 권한, 오라클 다중화, 체인별 보안감사, 블랙리스트·제재 준수 방식.
  • 시장 유동성: 온·오프램프(거래소·은행) 연결성, 주요 체인·풀의 깊이와 분산도.

7) 요약 정리 — 법정화폐 담보형 코인 중심 시장 전망

  • 규제 정합성의 우위: 완전준비(현금·단기국채), 상환권, 정기 공시가 표준으로 안착되며 기관의 내부통제·회계 요건과 맞물린다. 그 결과 기관 채택결제 인프라 편입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 온체인 결제의 실사용 확대: B2B 송금·마켓플레이스 정산·국경 간 소액지급 등에서 24/7 결제·낮은 수수료·빠른 확정성이 강점으로 부각된다. 카드/계좌와의 온·오프램프 개선이 속도를 더한다.
  • 토큰화 자산과의 결합: 국채·예금 등 실물 금융상품의 온체인 토큰화가 커질수록 법정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은 기본 담보·결제 단위로 자리매김한다. 커스터디·회계 표준이 보완되면 기관 운용자금의 비중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
  • 수익모델의 안정화: 고금리 환경에서는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이 발행사의 재무안정성을 뒷받침한다. 금리 정상화 시에는 거래·커스터디·엔터프라이즈 API 등 서비스 수수료가 핵심이 된다.
  • 멀티체인·상호운용성: 이더리움 L2와 주요 퍼블릭체인, 기업형 체인 간 브리지/메시 네트워크가 고도화되며, 동일 티커의 크로스체인 유통이 기본값이 된다. 해킹·브리지 리스크를 줄이는 감사·보험·검증 인프라가 함께 성장한다.
  • 경쟁 구도와 집중: 대형 발행사(은행·핀테크·크립토 네이티브)의 상위 집중과, 지역·용도 특화형(예: 무역결제, 급여)의 틈새 다변화가 병행될 전망. 준비금 투명성·상환 성능·규제 라이선스 보유 여부가 시장 점유율의 분기점이 된다.
  • 리스크 관리의 상시화: (i) 준비금 구성·만기·보관기관 다변화, (ii) 상환 창구의 분산·한도 관리, (iii) 제재·KYC/AML 준수, (iv) 체인별 컨트랙트 업그레이드 권한·거버넌스 투명성 제고가 핵심 프레임으로 고착된다.
  • 요약: 법정담보형은 규제 수용성·가격 안정성·결제 적합성에서 구조적 우위를 지니며, 기관 결제·토큰화 자산·멀티체인 상호운용을 축으로 중장기 성장 궤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상환 인프라 병목·준비금 집중·규제 변화는 지속 모니터링 대상이다.